(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모건스탠리가 내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주가가 롤러코스터와 같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고 21일 CNBC가 보도했다.

모건스탠리의 아담 존스 전략가는 "내년 테슬라의 주가가 극도로 변동성 큰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두 가지의 단계로 나뉠 것으로 보이는데 첫 단계는 생산 문제가 완화되며 강한 현금 유입이 되는 것이고 두 번째 단계는 경제적 독점력이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단계"라고 전했다.

따라서 존스 전략가는 "내년 테슬라의 주가는 400달러까지 오르다가 후반에는 200달러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존스 전략가는 테슬라에 대한 목표 주가를 379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전날 마감 가격에서 23% 상향 가능성을 본 것이다.

존스 전략가는 "테슬라가 곧 배터리 생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내년 경쟁 회사가 더 많은 전기차를 만들 것이라는 전망은 투자 심리를 악화시킨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44.5% 올랐다. 이는 S&500의 상승률인 15.3%를 웃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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