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21일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업종 중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던 기술주가 지속해서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고 진단했다.

킹스뷰 애셋 매니지먼트의 폴 놀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기술주가 그동안 시장 주도주가 돼 왔고 지속해서 극적이고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존스 트레이딩의 데이브 루츠 ETF 트레이딩 헤드는 "많은 기술주가 크게 올랐고, 증시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주들은 연휴 쇼핑 시즌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는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테리 샌드벤 수석 주식 전략가는 "연휴가 시작되면서 모든 관심은 '산타클로스'에 쏠려 있다"고 설명했다.

50파크 인베스트먼츠의 애덤 사란 대표는 "기업들의 실적 시즌이 마무리됐고 대부분 기업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며 "이는 시장에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데이터 트렉 리서치의 니콜라스 콜라스 공동 창립자는 미국의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올해 단행되지 않는다면 두번째 기회는 없을 것이다"며 내년에는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의 다수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로버트 W. 베어드앤 코의 마이클 안토넬리 주식 세일즈 트레이더는 "오늘 증시 상승은 2주간 증시 하락에 따라 보수적으로 포지션을 잡았던 트레이더들의 숏커버링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통상 추수감사절 주간 증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계절적으로 좋은 주간이다"며 "그러나 거시적인 뉴스가 없는 것은 매도세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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