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2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1조5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200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세입 7천억 원과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통안계정 만기 5조5천억 원과 통안채 발행 1조5천억 원, 공자기금 4천500억 원, 재정 4천500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200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통안계정 만기 6조 원과 국고채 납입 4천500억 원, 통안채 발행(91일) 9천억 원, 통안채(182일) 발행 4천억 원, 세입 4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200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당일지준 부족 규모가 상당하나 은행별 적수 편차로 차입수요가 상이할 전망이다"며 "레포는 증권사의 꾸준한 자금 조달로 거래금리가 전일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7천460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11조1천606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46%, 전체 거래량은 13조3천380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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