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2일 국채선물시장은 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전문가들은 다음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12월 국고채 발행계획 등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채권금리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장기물 금리는 내리고 단기물 금리는 오르며 커브 플래트닝 흐름을 강화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추이(화면번호 6540)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1.42bp 하락한 2.3568%에 마쳤다.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2.92bp 상승한 1.7797%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NH선물: 107.90~108.00

-삼성선물: 107.85~108.05

◇NH선물

밤사이 미 금리는 양호한 경제지표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유지, 독일발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인식이 혼재되며 커브 플래트닝이 이어짐. 금일 국채선물시장은 다음주 금통위를 앞둔 부담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주 FOMC의사록, 12월 국고채 발행계획 등 대내외 이벤트에 대한 관망심리 속 보합권 등락이 이어질 전망. 장중 달러-원 환율 및 외국인 국채선물 동향에 주목하는 흐름.

◇삼성선물

전일 미 국채 금리는 커브 플래트닝 흐름이 이어지면서 장단기 스프레드가 축소됨. 장기물은 하락 출발했으나 기존주택판매지표 호조로 하락 폭이 축소됨. 10Y-2Y 스프레드는 60bp를 하회하면서 57bp 대에서 등락. 30Y-2Y 스프레드는 100bp를 하회. 10월 미 기존주택판매는 548만 채로 전월 537만 채, 기대치 542만 채를 상회. 전월대비 2.0% 상승해 올해 가장 빠른 확장세를 보였으나 전년대비로는 0.9% 낮은 수준. 재고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판매 둔화로 이어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 주택가격 중앙값은 전년대비 5.5% 상승해 68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감. 주택 재고는 180만 채로 전월대비 3.8% 줄었으며 전년대비로는 10.4% 줄었음. 29개월 연속 전년대비 재고가 줄어 주택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 첫 주택 구입자 비율은 32%로 전월 29%에서 상승.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관망세 속 제한적 등락이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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