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한국타이어가 중국의 최대 국영 석유화학기업인 시노펙과 트럭·버스용 타이어 공급유통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시노펙은 지난 1998년 설립돼 2016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에서 3위를 차지한 자산규모 3천100억달러의 아시아 최대 석유정제기업이다. 이들은 중국 내에서 3만1천여개의 주유소를 운영하며, 주유소에서 트럭·버스용 타이어를 판매한다.

시노펙과 트럭·버스용 타이어 공급유통계약을 성사시킨 기업은 총 5개 기업으로, 중국 자국 기업을 제외한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는 한국타이어와 미쉐린 2개 기업에 불과하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국영기업과의 유통계약체결은 순수 기술력과 품질을 의미하며, 글로벌 '탑 티어' 기업으로서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입증받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중국 최대 국영기업인 시노펙과 유통계약을 체결한 것은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시장에서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 여러 기업과 트럭·버스용 타이어뿐 아니라 일반 승용차용 타이어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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