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9bp 오른 2.175%, 10년물은 0.2bp 오른 2.544%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 대비 4틱 하락한 107.9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76계약을 순매수했지만, 은행이 1천210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틱 하락한 121.43을 나타냈다. 은행은 1천223계약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1천139계약을 팔았다.
◇ 오후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오후에도 관망 분위기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내일 12월 국고채 발행물량이 나오는 것을 기다리는 듯하다"며 "이번주 들어 대내외 특별한 이슈가 없어 큰 움직임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금리와 외국인 매매 동향을 따라 움직이는 정도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시장에 영향을 줄 재료가 없어 오후에도 조용한 장이 예상된다"며 "내일 국고채 발행계획이 어떻게 나올지가 관심사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7-2호를 기준으로 전일 대비 0.6bp 오른 2.162%, 10년 지표물 17-3호는 전일대비 보합인 2.542%에 출발했다.
전일 미국 채권금리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장기물 금리는 내리고 단기물 금리는 오르며 커브 플래트닝 흐름을 강화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1.42bp 하락한 2.3568%에 마쳤다.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2.92bp 상승한 1.7797%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보합세로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은 약보합세를 보였고, 10년 선물은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천75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1천141계약 순매도했다.
KTB는 약 4만4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198계약 줄었다. LKTB는 약 1만5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50계약 줄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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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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