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금융산업의 유리 천장을 깨는 퍼스트 무버(First-Mover)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2일 BNK금융에 따르면 전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지주와 계열사 여성책임자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그룹 CEO 특강'에서 김 회장은 "금융업은 전통적으로 여성 비율이 높지만, 실제 여성이 경영진으로 성장하는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여성 직원들이 여신과 외환, 자산관리(WM) 등 전문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육아 휴직 등 경력 단절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말라"며 현장에 있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인사 담당 임원에게 직접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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