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임직원들이 특별 상여금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역대 최고실적을 거둔 반도체부문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23일 기본급의 400%에 해당하는 특별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될 특별 상여금은 삼성전자가 매년 1월 말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 개념의 OPI와는 별도로 지급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에게 지급되는 특별 상여금에서 일부를 떼어내 협력사 상생 협력금 조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소속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와도 경영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반도체 협력사와 성과를 공유하고자 반도체 임직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약 150억원의 상생 협력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에 총 138개 업체에 201억7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삼성전자는 올해 인센티브 규모가 총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반도체 부문 협력사와의 경영성과 공유 규모가 총 6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반도체사업부문에서만 매출 53조1천500억원 영업이익 24조3천억원을 거두는 등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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