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증시는 국영기업에 대한 발전 기대에 고속철도, 조선 등 관련주가 상승했다.

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9.97포인트(0.59%) 오른 3,430.46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억1천4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2천737억 위안으로 늘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5.17포인트(0.26%) 내린 1,982.28에 마쳤다.

거래량은 1억9천700만 수, 거래규모는 2천923억 위안으로 감소했다.

이날 상해증권보는 세계 1류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정책을 조명하는 기사를 냈다.

매체는 고속철도, 원자력, 전력, 신소재, 의료 등 분야에서 중국이 이미 세계 일류의 기술 수준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신만굉원증권은 정부의 지원을 받는 제조업 분야에 투자 기회가 있다며 전통 산업과 신흥 제조업에 모두 투자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평균 시속 350㎞의 중국 고유 기술의 고속열차 푸싱(復興·부흥)호를 보유한 중국중차(601766.SH)는 9.84% 상승했다.

동안흑표(600760.SH), 항천과기(000901.SZ)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항공우주·국방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 밖에 항공운수, 조선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양조, 여행 등은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0.62% 오른 30,003.49에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3만선을 돌파하며 2007년 11월 이후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0.71% 오른 11,958.63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중국으로부터의 자금 유입이 홍콩 증시의 성격을 변화시켰고, 이에 따라 홍콩 증시의 거래량도 올해 1~10월 2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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