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1월 소비자 신뢰지수 속보치가 전달의 마이너스(-) 1.1에서 0.1로 올라섰다고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2001년 1월 이후 최고치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들 예상치는 -0.9였다.

다만 이날 지표 조사는 독일에서 연립정부 협상이 결렬되기 전에 이뤄졌다.

경제학자들은 올해 많은 정치 불안에도 소비자 신뢰지수가 꾸준하게 오른 것은실업률 하락과 경제 성장 호조의 결과라며 이날 지표는 유로존의 성장세 호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풀이했다.

이들은 또 이날 지표는 지난달 유럽중앙은행(ECB)이 채권매입 규모를 내년 1월부터 줄이기로 한 결정을 뒷받침한다며 ECB의 이번 조치에도 유럽 소비자들은 동요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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