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주 MSCI 편입도 원화에 하락 압력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 웨스트팩은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관련 트윗이 한국 원화와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미국 시간) 트위터에 "북한 문제에 관한 중국의 노력을 고맙게 생각하지만 노력이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웨스트팩의 션 캘로우 외환 전략가는 지난 몇 시간 동안 한반도가 큰 이슈였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정책을 더 강경하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독자 해법을 모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편, 캘로우 전략가는 중국 본토에 상장된 중국 A주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에 성공한 것도 한국 원화와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으로 한국 내 외국인 자금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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