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85%에서 95%로 상향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2일(현지시간) 연준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뒤 낸 보고서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록에서 '많은'(many) 참가자가 단시일 내 금리 인상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점과 예상을 웃돈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제지표의 전반적 개선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의사록에서 '몇몇'(several) 참가자가 향후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한 것과 '소수'(a few) 참가자는 금리 인상을 미뤄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9월 FOMC 점도표와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9월 FOMC 점도표에서는 16명의 참가자 중 4명만이 연내 금리 동결을 전망했고, 11명은 연내 한차례 추가 인상을 전망한 바 있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의사록에서 금융 불균형 위험이 언급된 것은 다소 매파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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