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포스코대우가 우즈베키스탄과 45억달러 규모의 현지 발전사업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포스코대우는 전일 우즈베크 대통령 방한에 맞춰 신라호텔에서 거행된 '한-우즈베크 경제협력 합의 문건 서명식'에서 우즈베크 국영전력청 등 우즈베크 정부 및 공기업과 현지 발전사업개발을 위한 공동수행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포스코대우는 우즈베크 내의 복합화력발전소, 태양광 사업 등 4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 사업규모는 약 45억달러 수준이다.

포스코대우는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즈베크 국영전력청 및 투자위원회와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과 고압 송변전 공사에 대한 공동수행합의서를 맺었다. 화학공업 중심도시인 나보이 지역에 건설될 예정인 450MW 규모 복합화력발전소는 향후 우즈베크 중부지역에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는 우즈베크 투자위원회, 국영 에너지기업인 내셔널 에너지세이빙 컴퍼니와 우즈베크 태양광발전 개발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우즈베크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또 타슈켄트 하이테크시티 개발사업, 공과대학 건립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 사업에서도 공동수행합의서를 체결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프로젝트 개발 및 운영·관리 역량으로 공동수행합의서를 체결한 우즈베크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 것"이람 "우즈베크를 비롯한 중앙아시아를 넘어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으로 발전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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