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잠시 회의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던 월가 전문가가 강세론자로 되돌아왔다고 마켓워치가 22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 강세를 점쳐온 펀드스트랫의 톰 리 전략가는 내년 중반에 비트코인 가격이 11,500달러까지 뛸 것이라며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200달러 수준으로 수개월 내로 40%가량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리 전략가는 이달 초 비트코인 가격이 펀더멘털 대비 높다면서 투자자들에게 주의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앞서 비트코인 가격이 2020년에 55,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대담한 전망을 내놨지만 올해 전망치였던 6,000달러를 넘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뛰자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리 전략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주에 5,600달러까지 밀린 뒤 반등했다며 더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비트코인 가격이 공처럼 바닥을 친 뒤 튀어 오르고 있다면서 거품이 터질 것으로 내다보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전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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