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2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우즈키스탄 비즈니스포럼' 축사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과 우즈벡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비즈니스포럼에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도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두 나라 간에 정말 진정성 있고 실질적인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길 바란다"며 "경제 협력에 있어 저희가 최선 다해 우즈벡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 협력뿐 아니라 민간 차원 협력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기업인들에게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이 새 정부 출범 이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 국빈 방문임을 강조하면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강력한 한국과의 협력 의지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전일 김 부총리는 국빈 방문을 위해 입국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성남 서울공항에서 영접한 바 있다.
김 부총리는 "경제부총리가 공항에 나가 국빈을 영접한 건 아마 처음 있는 일"이라며 "개인적 존경과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한국인의 따뜻한 맘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취임 후 6개월 사이 세 번에 걸쳐 만나 양국 간 경제현안을 논의해 온 쿠츠카로프 경제 부총리와의 인연과 우정을 소개하면서 신뢰에 바탕을 둔 협력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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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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