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에셋스와프 물량으로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2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20원 하락한 마이너스(-) 3.00원, 6개월물은 전일보다 0.30원 하락한 -1.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내린 -0.50원, 1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내린 -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보험사 등을 중심으로 한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최근 원화 금리 상승세가 주춤하자 스와프포인트도 고점 인식이 강해지면서 매도 수요가 강해졌다.

또 이날 달러-원 환율이 1,080원대로 연저점을 밑돌자 이에 연동한 역외 셀 물량도 스와프포인트 하락을 거들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심리는 가격에 대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봤다.

시중은행의 스와프딜러는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면서 역외 셀이 같이 실렸고, 에셋스와프 물량도 나왔다"며 "에셋 물량은 여러 구간에서 골고루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대부분 반영되면서 스와프포인트 고점 인식이 강해졌고 이에 채권 금리 상승이 주춤하니 에셋 스와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어제보다 거래량은 적었으나 꾸준히 수요는 있었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