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24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한국은행 환매조건부채권(RP) 14일 물 매각 만기 5조 원, 7일 매각 만기 10조 원, 재정 9천억 원, 자금조정예금만기 200억 원으로 지준이 늘어난다. 한은 RP 7일 매각 14조6천700억 원, 통안채 2년물 발행 1조3천억 원, 1년물 발행 7천억 원, 공자기금환수 1조 원, 기타 세입 5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200억 원, 화폐발행 400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전 거래일은 재정 5천억 원, 국고채 조기상환 1조 원, 자금조정예금만기 200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기타 세입 5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시중은행의 적극적인 차입으로 자금 수급은 타이트할 전망이다"며 "레포시장에서는 별다른 자금 변동요인이 없어 거래금리는 전일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3조712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14조8천586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50%, 전체 거래량은 10조1천462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syje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