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채권 수익률 곡선(커브)의 플래트닝 현상이 일반 대중에게도 주요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24일 검색 포털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구글을 통해 'yield curve flattening'이란 검색어로 조회된 규모는 지난 2005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브 플래트닝이란 검색어에 대한 이달 평균 관심도는 67로, 지난 2005년 9월 86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구글 트렌드는 최대 검색량을 100으로 가정하고 평균치를 집계하고 있다.

최근 1개월 사이 커브 플래트닝의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싱가포르로, 싱가포르를 100으로 할 때 미국과 캐나다가 이어서 각각 15와 9의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국채시장에서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격차는 58bp까지 떨어지며 지난 2007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채권 커브는 전통적으로 향후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핵심 바로미터 역할을 했다.





<'yield curve flattening' 검색량 상대 추이. 자료: 구글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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