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국민연금의 국내 채권 위탁운용사에 유진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이 선정됐다.

국민연금은 24일 상대가치형으로 국내 채권을 운용할 위탁운용사로 이들 3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채권종합지수(BBB+ 이상, 3사 평균)를 벤치마크로 하고, 듀레이션 허용범위인 벤치마크 ±0.4년 내에서 액티브로 운용하게 된다.

위험허용한도는 매분기말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이 벤치마크 대비 -0.4%포인트며, 위탁자산 순가치의 최소 80% 이상을 채권으로 담아야 한다.

기금운용본부는 예비심사와 제안서 심사를 통해 구술심사 대상회사를 2배수 내외로 압축하고, 구술심사 대상회사 현장실사, 구술심사를 통해 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국민연금기금의 국내 채권 자산은 상반기 말 기준 약 285조 원(47.8%)으로, 올해 말 예상금액인 299조 원(49.5%)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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