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진 피해 입은 포항에 30억 추가 지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조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이 참여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이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에게 이웃사랑 성금의 취지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해 이뤄진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계열사는 지난 199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해와 올해까지 누적 기탁금은 5천200억원에 이른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에도 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통해 이웃사랑 성금과 포항지역 30억 지원 안건을 의결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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