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재정부가 일부 소비재에 대한 수입 관세를 인하하기로 했다.

24일 다우존스와 재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재정부는 소비재 187 가지에 대한 수입 관세를 오는 12월 1일부터 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정부는 해당 상품의 평균 관세는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향수에 관세는 기존 10%에서 5%로 인하되고, 샴푸에 대한 관세는 기존 6.5%에서 2%로 낮아질 예정이다.

일회용 기저귀에 대한 수입 관세는 현행 7.5%에서 없어진다.

재정부는 식품, 건강보조식품, 제약, 의류, 오락기구 등 소비재에 대한 관세가 기존 평균 17.3%에서 7.7%로 인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높은 소비세로 인해 중국 소비자들이 해외 직접 구매를 늘리자 당국이 역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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