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일본 도쿄 증시가 24일 엔화 약세에 힘입어 오후 거래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 2시 16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2.31포인트(0.10%) 높은 22,545.46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토픽스 지수는 3.60포인트(0.20%) 상승한 1,780.68을 나타냈다.

'근로감사의 날' 휴장으로 이틀 만에 열린 도쿄증시는 오전 거래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오후 개장 이후 낙폭을 반납하던 증시는 달러-엔 환율 오름세가 이어지자 상승 반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29엔(0.26%) 오른 111.44엔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가 달러화에 약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증시 강세 재료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일본은행(BOJ)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이 주가를 떠받쳤다고 분석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이 1.90% 올랐고, 닌텐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2.71%와 1.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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