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외환(FX) 스와프 포인트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보험사 등 해외투자 기관의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온 영향을 받았다.

2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스와프 포인트는 전 거래일 대비 0.30원 밀린 마이너스(-) 3.30원, 6개월물은 0.20원 내린 -1.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0.20원 하락한 -0.70원, 1개월물은 0.05원 밀린 -0.25원에 끝났다.

오버나이트(O/N)는 -0.005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15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 선 반영된 이후 스와프 포인트는 그동안의 상승 폭을 꾸준히 되돌리고 있다.

사실상 이번 주 내내 FX스와프 시장에서는 단기 고점 인식에 따른 매도 우위 흐름이 나타났다.

이날은 거래가 많지 않았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거래가 잘 안 됐다"며 "에셋이 끊임없이 나오고, 오퍼(매도세)가 강하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보험사 등에서 해외투자 만기가 도래하니까 관련 물량이 나온다"며 "거래가 몇 건 성사된 것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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