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이번 주(11월27일~12월1일) 국내 증시에서는 유가증권 시장에 1개 기업, 코스닥 시장에 2개 기업이 상장할 예정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9일 삼양패키징이 코스피 시장에, 30일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과 내달 1일에는 대원이 코스닥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삼양패키징은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체로, 국내 1위 음료 페트병 제조사다.

이 회사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1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하단인 2만6천원에서 결정됐다.

공모 청약 최종 경쟁률은 2.74대 1로 다소 저조했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페트 패키징 사업 등에서 압도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2~5위 기업을 모두 합친 수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향후에도 시장 내 독보적 지위를 누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다.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513.97대 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스마트 빌'의 안정적인 성장과 '스마트 MI'의 신규 매출 확대로 높은 수익 성장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대원은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을 보유한 건설업체다. 수요예측에서는 247.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희망밴드 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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