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롯데마트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스타트업(Start-up)처럼 기업체질을 바꾼다.

롯데마트는 내년 캐치프레이즈 '스타트업 2018'을 선포하고 '건강가치(Healthy)', '바로 결정(Agile)', '투명 협력(Open)'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벤치마킹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98년 4월 강변에 1호점을 낸 롯데마트는 현재 국내 121개 점포와 해외 170개 점포 등 총 291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내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한다.

우선 롯데마트는 건강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신선식품 등 상품 개발을 확대한다.

롯데마트는 급변하는 환경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모바일 오피스'를 본사 전체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또 파트너사와 건전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롯데마트가 홀로 극복할 수 없는 문제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과거와 달리 100년 동안 성장해 온 기업도 스타트업에 의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스타트업의 핵심 성공요소는 고객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 아이디어, 이를 구체화하는 네트워킹, 바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그는 "롯데마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벤치마킹하겠다"며 "롯데마트의 모든 팀과 점포는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이다.







<롯데마트 2018년 캐치프레이즈. 롯데마트 제공>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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