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A주가 MSCI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됨에 따라 A주로 120억 달러가량(약 13조7천억 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ANZ가 전망했다.

2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ANZ는 MSCI 신흥시장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는 글로벌 펀드 규모가 1조6천억 달러이며, 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이 222개인 점을 고려해 계산하면 이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ANZ는 "내년 실제 편입까지 긴 시간이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갑작스럽게 자금 유입액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ANZ는 초기 자금 유입 규모가 지난 5월 기록한 중국에서의 순자본유출액 270억 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이 중국 위안화에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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