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불거질 가능성에 상승 폭을 키웠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26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8.40원 오른 1,143.80원에 거래됐다.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 사건으로 미국의 대북 강경 기조가 더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웜비어 영향으로 군사 작전 우려도 있다는 관측에 역외 투자자들이 달러를 많이 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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