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감원 3대 개혁TF, 연말까지 마무리"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28일 최근 진행 중인 '인사·조직문화 혁신'과 '감독·검사제재 프로세스 혁신',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개혁 태스크포스(TF)를 연말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3대 개혁이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금감원 개혁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석부원장이 임명된 만큼 그간 지연된 제재심의위원회 안건의 조속한 처리도 주문했다.

그는 "금융회사의 영업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제재심을 자주 열어서라도 지연된 제재 건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말했다.

또 감사원 지적사항과 관련, 담당자 징계가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 제재 절차를 마무리하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환경 변화와 금감원 조직·예산 운영에 대한 외부의 혁신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조직 진단을 하고 있다"며 "조직개편과 관련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기탄없이 개진해 조직원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최 원장은 주요 현안에 대한 외부 전문가 의견을 듣고, 토론 등을 통해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간부회의 운영방식을 개선했다.

매주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요일을 바꿨으며, 간부회의 이후 주요 금융 이슈별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고 토론 등을 통해 서로 인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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