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GS그룹은 사장 승진 3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 선임 22명 등 총 30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GS그룹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안건을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정찬수 ㈜GS 부사장과 김형국 GS칼텍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엄태진 GS칼텍스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GS스포츠 대표이사를 맡는다.

이상기 GS건설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한기훈 GS파워 상무, 김성민 GS칼텍스 상무, 소일섭 상무 및 GS건설 김규화(53세)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한다.

GS는 지난해 비교적 큰 폭의 승진과 인사이동을 단행한 만큼 올해엔 인사 폭이 상대적으로 작지만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높은 성과가 예측되는 계열사들의 실적을 바탕으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인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미래 성장 DNA'를 구축하고자 젊은 인재를 발탁하고 외부 인사를 적극적으로 영입한 점 등이 특징적이라는 성명이다.

GS 관계자는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위해 조직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신성장 동력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전문성과 추진력을 겸비한 50대의 차세대 리더를 사장으로 선임하고 40대 신규 임원을 발탁했다"고 말했다.

이는 경영환경이 불확실하고 급변할수록 어떤 상황에도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허창수 GS그룹 회장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실행하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나 실수는 바로 보완하는 민첩하고 유연한 실행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왼쪽부터 정찬수, 김형국, 엄태진 신임 사장 ※G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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