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인 트위터의 주가가 21일 오전 5.8% 급등세를 보여 강세장 신호가 되는 '골든크로스'가 곧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트위터의 거래량은 개장 후 1시간 이내에 900만주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거래량이 1천580만주라는 것을 고려하면 거래가 상당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트위터의 주가는 이날 회사에서 특별한 발표가 없었음에도 급등세를 보였다.

마켓워치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50일 이동평균선이 약 1주일 안에 200일 이평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웃도는 현상으로 '골든크로스'라고 불린다. 통상 '골든크로스'가 나타나는 것은 단기적인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트위터 주가가 '골든크로스'를 마지막으로 나타냈던 것은 지난해 9월 6일이었다. 이날 이후 주가는 약 한달 사이 25% 급등세를 보였다.

트위터의 주가는 올해 들어 9.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9% 올랐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