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혜림 통신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지난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5bp 금리인상이 아주 적합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21일 보도했다.

최근 물가지표 등 경제지표가 부진해 일부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성급하게 금리인상을 단행했다고 비판했었다.

블랙록의 릭 리더는 "통화정책은 선제적인 전망을 토대로 실행되어야 하며, 일시적인 단기 현상에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그는 연준이 물가상승률에 주목하면서 아주 느린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술발달과 고령화가 물가상승률이 부진한 중요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리더는 통화정책 당국과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금리와 물가지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산업구조 전환이라는 큰 틀에서 물가지표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의 지난 금리인상은 적절한 정책 대응이며, 미국 경제가 금리 정상화 과정을 순조롭게 헤쳐나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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