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코스피가 IT 대장주 급락에 따라 2,480대로 하락했다.

30일 코스피는 오후 2시38분 현재 전일보다 23.83포인트(0.95%) 내린 2,489.07에 거래됐다. 미국 증시에서 IT·반도체 종목이 대거 내린 것이 영향을 미쳤다.

IT 대장주이자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3.50%, 2위 SK하이닉스가 6.43% 내렸다. LG화학(-0.95%)과 네이버(-0.99%), 삼성물산(-1.49%)도 하락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애플과 아마존 등 정보기술(IT) 대형주와 반도체 관련 주가 차익 시현 매물이 나오면서 일제히 내렸다.

현대차(3.43%)와 포스코(1.37%), 현대모비스(5.31%), 삼성생명(0.77%)은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6년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예상된 것이라 코스피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외국인은 엿새째 '팔자'를 유지하며 4천786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바이오주 약세에 따라 전일보다 8.82포인트(1.13%) 내린 772.90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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