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LG화학은 30일 이사회 결의로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2명, 수석연구위원(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0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선임 2명 등 총 22명의 임원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성과주의 기반, 미래준비를 위한 제조·R&D(연구개발) 인재 중용 및 발탁, 여성인재 및 외국인 임원 선임을 통한 다양성 제고와 글로벌 조직역량 강화 등이라고 LG화학은 설명했다.

현재 재료사업부문장을 맡는 노기수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중앙연구소장으로서 기반기술과 미래기술 분석 등 R&D 성과 창출에 전념하게 된다.

노 신임 사장은 일본 글로벌 화학기업인 미쯔이 출신의 화학공학박사로, 2005년 영입된 후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기능수지사업부문장 등 기초소재의 주요 사업책임자를 지냈다. 노 사장은 2015년 재료사업부문장을 수행하며 재료사업 안정화 및 성장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진규 수석연구위원(전무)은 무기소재 분야 R&D 역량 강화에 이바지한 성과로 수석연구위원(부사장)에 올랐다. 그는 무기나노 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서울대 화학부 교수로 재직하던 2015년 기술연구원 미래기술센터로 영입됐다.

이와 함께 부사장직에는 정찬식 NCC사업부장(전무)와 유지영 LG 경영전략팀장이 각각 임명됐다.

성별과 국적을 가리지 않은 인사도 눈에 띈다.

주지용 중국남경법인 광학소재생산담당 상무는 LG화학 최초 외국인 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분석전문가인 조혜성 중앙연구소 분석센터장(상무)은 LG화학 최초 여성 전무로 승진했다. 코팅전문가인 장영래 중앙연구소 기반기술 연구센터 연구위원도 수석연구위원(상무)으로 신규 선임됐다.

아울러 신임 전지사업본부장에는 현 전지사업본부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인 김종현 부사장이 선임됐다.





<※사진 설명 : 왼쪽부터 노기수 신임 사장, 이진규 신임 수석연구위원, 정찬식 신임 부사장, 유지영 신임 부사장 ※LG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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