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잉여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5천억 원과 통안채 만기 7조3천500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1천200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반면, 금융중개지원대출 3천700억 원과 세입 1조6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2조6천억 원과 한은RP매각 만기 14조6천700억 원으로 늘었고, 한은RP매각 14조6천억 원과 세입 1조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1천300억 원, 화폐발행 1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통안채 만기가 대규모로 돌아오면서 당일지준이 큰 폭의 플러스로 전환할 전망이다"며 "레포는 운용사 및 신탁부 매수자금이 여전히 풍부해 무난한 수급이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2조2천277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30조367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53%, 전체 거래량은 11조8천149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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