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일 중국증시는 정보기술(IT)주의 주도로 상승 전환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2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3.74포인트(0.11%) 오른 3,320.92를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1포인트(0.89%) 상승한 1,918.86을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06%, 선전종합지수는 0.08% 낮게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개장 이후 양 지수는 상승세로 방향을 튼 모습이다.

이날 중국증시에선 IT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선전증시에 상장된 검색 기술 업체인 척이사정보(300229.SZ)는 장중 9.99%까지 급등하고, 상하이증시의 항주SILAN전자(600460.SH)도 6.21% 올랐다.

증권시보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 공신부(工信部)가 최근 발표한 공공 인터넷 네트워크 비상사태 대비 계획에서 보안을 강화한 것이 IT 업종의 랠리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IHS-마킷은 중국의 11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8로 예상치와 전월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했으나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세를, 밑돌면 경기가 위축세임을 나타낸다.

이날 홍콩증시도 올랐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77.82포인트(0.27%) 오른 29,255.17을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일대비 64.14포인트(0.56%) 상승한 11,539.86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오전 장중 홍콩 대장주 텐센트홀딩스(0700.HK)는 2.91%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로 400억 위안(약 6조6천억 원)을 순회수한다. 인민은행은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유동성을 순공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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