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ING는 한국은행이 내년 2분기에 기준금리를 1.75%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ING의 프라카시 삭팔 이코노미스트는 3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은의 통화 긴축 사이클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예측했다.

그는 한은이 이번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1.50%로 25bp 올렸다며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기자 회견에서 점진적인 정책 정상화를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금융 안정을 주시하면서 완화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으나 반도체 수출 등을 언급하며 향후 성장세를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삭팔 이코노미스트는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 경제가 올해 4분기에 3.4% 성장할 것이라며 3분기 대비 낮아지겠지만 성장세는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삭팔 이코노미스트는 원화가 올해 아시아 통화 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달러-원 환율이 올해 말 1,080원을 기록하고 내년 말에는 1,000원까지 밀릴 것으로 추정했다.

y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