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국GM이 11월 한 달간 지난해보다 19.8% 감소한 4만2천543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1만349대로 전년 동월 대비 40% 감소했다. 승용 부문 판매량이 전년 대비 41.8% 감소했고, RV 부문이 37.8%, 경상용 부문이 25.7% 각각 줄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다만 연말 성수기를 맞아 카마로를 제외한 전차종 판매가 증가해 전월 대비로는 판매량이 34.9% 늘었다. 특히 디젤 모델을 앞세운 쉐보레 크루즈는 821대 팔려 판매량이 지난달보다 176.4% 증가했다.

11월 완성차 수출은 3만2천194대로 기록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1% 감소한 수준이다. 경승용차 부문의 수출량이 지난해보다 40.9% 축소된 탓이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총 47만9천58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내수판매가 12만525대, 해외판매가 35만8천533대로 나타났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12월에는 보다 경쟁력 있는 판매 촉진 활동과 제품 경험 확대를 위한 스마트 시승 센터를 늘려 제품의 강점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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