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11월 내수 8천302대, 수출 1만7천457대 등 총 2만5천759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총 판매량은 0.8%, 수출은 34.4% 늘었지만, 내수판매는 33.9% 감소했다.

SM5가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15.8% 많은 1천77대 팔리면서 선전했지만 SM6와 QM3의 판매량이 각각 전년대비 58.1%, 43.2% 줄면서 실적이 악화했다.

다만 전월대비로 내수판매가 16.8%, 수출이 38.7% 각각 증가했다. 지난 9월 출시된 QM6 가솔린모델 등의 영향으로 QM6 판매량이 전월대비 26.5% 상승한 영향이다.

아울러 국내 유일의 준중형 전기차 세단인 SM3 Z.E.는 전년 동월 대비 200% 늘어난 309대 판매됐다.

수출 부문에서는 닛산 로그가 전월대비 83.2%, 전년대비 15.6% 늘어난 1만3천177대 판매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뉴 콜레오스로 수출되는 QM6 역시 전년 동월대비 229% 상승한 4천63대 판매되면서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누계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늘어난 총 25만293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9만584대, 수출 판매량은 25.1% 증가한 15만9천709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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