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닥은 1일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급등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8포인트(2.11%) 상승한 787.70에 거래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8억원, 57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들이 나란히 올랐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5.65%, 2.98% 올랐다.

코스피는 의약품 업종의 반등에도 외국인 순매도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04%) 내린 2,475.41에 마감했다. 한 주간 코스피는 2.7% 이상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339억원, 616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2천27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564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1천9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총 2천48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미국 세제개편안 기대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08% 올랐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SK하이닉스는 0.78% 강세였고 현대차는 1.82% 내렸다. LG화학은 1.32%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일 급락했던 의약품업종이 4.07% 이상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은행업종은 2.92% 내려 가장 부진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호텔신라가 3.42% 강세를 보였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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