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일 중국증시는 11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둔화에 혼조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43포인트(0.01%) 오른 3,317.62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3천9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1천775억 위안으로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4.95포인트(0.79%) 상승한 1,916.80에 마쳤다.

거래량은 1억4천800만 수, 거래규모는 2천102억 위안으로 감소했다.

이날 양 지수는 전장대비 하락 출발했다.

이후 오전 장중에 차이신 제조업 지표가 발표된 후, 양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며 뚜렷한 추세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날 오전 중국 IHS-마킷은 11월 차이신 PMI가 50.8을 나타내며 예상치와 전월치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5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중국증시에서는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상하이증시 시가총액 1위부터 10위까지의 기업이 종가 기준 모두 전장대비 떨어졌다.

귀주모태주(600519.SH)가 1.32% 하락했고, 평안보험(601318.SH)과 초상은행(600036.SH)도 각각 2.57%, 1.35% 내렸다.

전문가들은 이날도 이번 주 중국증시에서 두드러진 차익실현 장세가 이어졌다고 평했다.

KGI증권의 벤 콩 이사는 "투자자들은 중국과 홍콩의 유동성 압박이 강해지자 주가 상승 폭이 큰 주식 위주로 차익을 내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로 400억 위안(약 6조6천억 원)을 순회수했다. 인민은행은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유동성을 순공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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