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주(11월27일~12월1일) 한국과 미국의 장기금리는 엇갈렸다.

미국 채권금리는 세제개편안 기대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호조를 보이며 상승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11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초장기물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금통위 후 단기물 금리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

4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를 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직전주 대비 5.5bp 하락한 2.485%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장기금리는 1.88bp 올랐다. 그리스(+6.83bp)와 인도(+6.6bp)는 상승했고, 이탈리아(-12.08bp)와 콜롬비아(-8.4bp)는 하락했다.

브라질(+25.0bp)이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터키(-55.6bp)가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9.0bp 하락한 2.077%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캐나다(+9.18bp)와 싱가포르(+6.5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터키(-55.3bp)와 콜롬비아(-10.7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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