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지난 주 부터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8.0포인트(0.24%) 내린 3,309.62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4천8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1천850억 위안으로 증가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3.89포인트(0.72%) 하락한 1,902.91에 마쳤다.

거래량은 1억5천700만 수, 거래규모는 2천223억 위안으로 늘었다.

중국 증시는 중국 경제 둔화, 차익 실현 등 요인에 최근 하락세다.

다만 전문가들은 상하이증시가 120일 이동평균선 수준에서 지지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대형주를 모아놓은 상하이증시50지수는 0.67%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메이디그룹(000333.SZ)은 1.82% 올랐고, 수정방(600779.SH)은 8.53% 올랐다.

중소형주 위주인 선전증시는 상하이증시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화림제약(0029070.SZ), 매태낙통신기술(300038.SZ) 등이 하한가를 나타냈다.

미국 상원은 지난 2일(현지시간) 1조5천억달러 규모의 감세법안을 통과시켰다.

신만굉원 증권은 중국 경제가 그동안 무역 흑자를 유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고, 기업의 채무 구조도 기본적으로 개선을 완료해 중국에 미치는 충격은 통제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감세는 중국의 경상수지에는 호재이지만 자본 유출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업종별로는 양조, 수상운수 등이 상승했고, 인쇄, IT설비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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