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대기매수가 꾸준하게 유입되면서 캐리 수익이 날 수 있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

외국인은 3년,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도했다.

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틱 상승한 108.2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68계약을 팔았고 은행이 642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5틱 오른 122.16이었다. 외국인이 316계약 순매도로 출발했고 증권이 137계약을 사들였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올랐다. 10년물은 0.99bp 오른 2.3723%, 2년물 금리는 4.83bp 상승한 1.8103%에 마쳤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캐리 수익이 나는 채권을 중심으로 매수가 계속 유입되고 있어서 탄탄한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라며 "오늘 선네고일이기 때문에 선물시장 흐름에 주목하면서 현물은 매우 조용할 듯하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대기매수가 유입되면서 수급에 의해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국고채 3년물 2%까지는 무난하게 하락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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