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SK건설이 자체 브랜드 단지를 선보이며 자동차 매매단지 시장에 뛰어든다.

SK건설은 5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평동에 '수원 SK V1 모터스(motors)'를 공급한다고 공개했다. 대형 건설사가 시공뿐만 아니라 직접 브랜드를 내걸고 분양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하 4층~지상 6층으로 연면적 19만9천379㎡의 규모로 조성된다. 8천700여대의 실내 전시공간을 갖춰 차량의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지녔다.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이 지나는 수원역이 도보권이고 반경 5km 내에는 금곡, 호매실, 천진 나들목(IC)이 있다.

수원 SK V1 모터스는 현대화 자동차 매매단지로 꾸려진다. 대형마트처럼 실내에서 한 번에 매입부터 출고까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도 수원시는 지난 2016년 한 해에 13만8천여대의 차량이 판매될 만큼 거대 시장이 형성됐다. 각 상사의 월평균 차 판매 대수와 상사별 종업원 수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자동차 매매시장이 발달했다.

SK건설은 오는 15일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홍보관은 수원시 호매실로 46-16에 위치한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3층에 있다.





<수원 SK V1 모터스 조감도. 자료제공: S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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