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5일 해외 공모펀드 수탁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총자산은 4조6천억원에 이르렀다. 올해에만 약 24%에 해당하는 자금이 들어온 셈이다.

투자자들이 주로 주목한 펀드는 비과세해외펀드였다. 올해 증가한 1조1천277억원 중 약 64%에 이르는 7천200억원이 글로벌, 아세안, 인도, 중국 등에 집중됐다. 이들은 주로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였다.

삼성 한국형TDF와 글로벌선진국펀드로는 올해 각각 2천15억원과 389억원이 늘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6개국에 투자하는 펀드에는 1천883억원이 들어왔다.

그밖에 인디아펀드로 1천136억원, 삼성-누버거버먼차이나 펀드로 877억원이 유입되기도 했다.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연금펀드는 전체적으로 5천668억원이 급증했다.

류주현 삼성자산운용 상품마케팅본부 본부장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나 연금펀드 모두 세제혜택과 운용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글로벌 자산 배분과 장기투자의 철학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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