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은 중국이 내년에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의 채권 발행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SG는 내년 중국의 채권 발행액은 1천750억 달러(약 190조150억 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의 채권 발행액은 1천570억 달러(약 170조4천706억 원)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의 채권 발행액의 58%를 차지했다.

올해 9개월간 중국의 채권 발행액은 이미 지난해 전체 중국의 채권 발행액인 1천200억 달러(약 130조2천960억 원)를 넘어섰다.

홍콩에서는 올해 9월까지 약 170억 달러(약 18조4천억 원)의 채권이 발행됐다.

SG은 내년에 중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채권을 발행하는 업계는 부동산 개발사들과 국유기업, 은행과 지방 정부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부동산 개발사들의 경우 대출금 등에 대한 상환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회사채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SG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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