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미국 세제안 통과 여파 등으로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6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087.75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85.80원) 대비 2.20원 오른 셈이다.

달러화는 미국 경제 지표가 다소 부진했고 증시가 하락했지만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가 유지돼 상승했다.

세제개편안에 따라 법인세가 감축되면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커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대체로 유지됐다.

다만 수출 지표는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10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8.6% 확대된 487억3천만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달러-원 1개월물은 1,087.00~1,088.10원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2.89엔에서 112.58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1826달러를 나타냈다.

sy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