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44분 현재 전일보다 3.80원 상승한 1,089.6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호주 3분기 GDP가 전기 대비 0.6% 상승하면서 예상치를 밑돌자 상승했다.
호주달러가 급락하자 달러 강세 재료가 부각됐고, 달러-원 환율도 1,090원 선을 터치했다.
상단에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왔다. 1,090원 선을 터치한 후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양상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9시 30분 호주 지표 나오고 나서 반응했다"며 "GDP가 실제 예상치를 밑돌면서 일제히 숏커버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90원 올라오니까 네고물량이 접수되고 있다"며 "매도 물량이 소화되면 더 올라갈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9엔 하락한 112.46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7달러 내린 1.1817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8.7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4.51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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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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