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벤츠 국내 전시장에 올레드 등 사이니지 공급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LG전자가 메르세데스-벤츠 국내 전시장에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등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문자나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달하는 영상장치다.

LG전자는 지난달 문을 연 벤츠 청담 전시장에 비디오월 등 총 55대의 액정표시장치(LC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청담 전시장은 전 세계 벤츠 전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디지털 쇼룸을 갖췄다.

전시장 1층과 3층에는 LCD 사이니지 18대를 이어붙인 비디오월을, 2층에는 LCD 사이니지 8대를 연결한 비디오월을 설치했다. 전시차량 앞에 정보를 제공하는 단독형 사이니지 11대도 전시장 곳곳에 마련했다.

지난 7월에는 전주 전시장에 곡면 올레드 비디오월을 설치했다. 비디오월에는 설치 현장에 맞춰 구부릴 수 있는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모델명 55EF5C) 8장이 사용됐다. LG전자는 앞으로도 벤츠 주요 전시장에 올레드 등 다양한 사이니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LG전자 한국B2B그룹장 이상윤 부사장은 "올레드 등 다양한 사이니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독보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메르세데스-벤츠 청담 전시장에 설치된 LG전자 LCD 사이니지.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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