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6일 중국 인민은행은 8거래일째 위안화의 가치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050위안(0.08%) 올린 6.6163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기준환율이 오른 것은 미국 달러화에 대해 위안화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다.

위안화의 가치는 지난달 22일 이후 최저치로 내려섰다.

다우존스는 이날까지 8거래일 동안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지속 절하시켰으나, 위안화 절하 폭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인민은행은 0.11% 이하로 위안화의 가치를 소폭 절하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절상시킨 지난달 24일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6.5810위안이었다.

이날 기준환율은 지난달 24일보다 약 0.54% 상승 (위안화 가치 하락) 했다.

인민은행은 전장 역내외 위안화의 가치와 달러화의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 거래일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고시한다.

전 거래일 역내 달러-위안 마감가는 6.6131위안으로, 이날 기준환율도 전 거래일 역내 달러-위안 마감가에 근접한 수준으로 고시됐다.

전장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했음에도 엔화와 유로화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일 주요 6개 통화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약 0.15% 오른 93.321을 나타냈다.

기준환율 발표 직후인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9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마감가보다 0.08% 높은 6.6223위안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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